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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문예창작과

+ 문예창작과·극작과

+ 4년제 문예창작과

+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4년제 문예창작과


시, 소설, 극작, 시나리오, 편집 등 문학과 관련된 길을 가려 한다고 해서 굳이 문예창작과를 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외국문학 전공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직업 종사자가 문단의 구성원이 되면 한국문학의 풍토도 그만큼 풍요로워지겠지요. 하지만 문예창작학과·극작과를 선택할 경우에는 '같거나 비슷한 꿈을 지닌 동료들'을 많이 만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예창작학과는 학사 과정과 전문학사 과정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학사 과정을 마련하는 전문대학교도 느는 추세입니다.

입시 전형

유형 학교 특징
실기 위주  단국, 동국, 명지, 서울산업, 숭실, 중앙, 추계,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주로 수도권 소재 대학교.
 성적 비중 높이는 추세
 수능성적은 2등급에서 4등급이 구름군을 형성.
 실기 비중이 높은 추계예대의 경우엔 5등급 이하 학생이 합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는 필기, 실기 자체 실시
성적 위주  경기, 고려(서창), 동덕, 원광, 한신 등
 실기 있었다가 폐지한 학교도 있음.
 국문학과와 비슷한 전형방식 및 경쟁률.
 실기 없고 면접만 있는 학교도 있음.

학업으로 뽑자니 문학적 소양이 아쉽고 실기로 뽑자니 기교에 치우친 학생을 뽑기 쉽고. 학업 우수자와 실기 우수자를 놓고 각 대학 교수님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학교가 제일 좋아하는 학생 유형은 '독서량이 풍부하고 사색적이며 문장의 기초를 잘 갖춘 열정적인' 친구들이겠지요. 실기, 성적, 면접 등 반영비율이 해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까닭도 그런 학생 찾기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장점

2년이나 3년 과정인 전문대보다 '책을 읽고 사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시간'이 더 많음은 아주 커다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다양한 학과가 개설되어 있어 청강수업을 통해 공부를 폭넓게 할 수 있습니다.

합격생들 이야기

지혜: 2007년 문학동네가 실시한 제1회 청소년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 수상자. 독서량이 평균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2008년, 특기자 전형으로 이화여대 국문학과와 명지대 문예창작과에 모두 합격했는데, 본인 소신으로 명지대를 선택했습니다.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 다음 시간에 반드시 수정해서 가져오던 성실함이 돋보였습니다.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
연수: 시각적 묘사가 매우 뛰어났지만 상대적으로 오감의 다른 부분이 소홀한 부분을 자주 지적당했죠. 시험지 이름 적는 칸에 '오감'이라 적어놓고 의식적으로 퇴고했다고. 2009년 숭실대 문예창작과 합격.
소희: 간호학과를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다가 휴학계를 제출하고 실기를 준비했습니다. 2014년 단국대 수시 전형 합격.
유윤: 인문계 고등학생이 아니라 수능성적이 바닥이었죠. 발상과 문체의 개성으로 극복한 사례. 2013년, 추계예대와 서울예대 동시 합격. 서울예대 선택.
정민: 연기자를 꿈꾸다가 그 길보다 연출 및 작가의 길이 더 잘 맞겠다 판단하고 실기를 준비했습니다. 2014년 단국대 수시 전형 합격.

개성과 기본기로 승부하세요

학교 및 심사위원 성향을 알아두어서 나쁠 거야 없겠지만 지나치게 의식하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심사위원을 염두에 둔 나머지 개성을 포기한 '기죽은 작품'은 글쓴이의 영혼을 갉아먹을 뿐입니다.
문학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시험은 기본기를 살핍니다. 시(詩)는 참신한 인식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엮어 설득력 있는 메타포를 이루어야 하고, 소설은 캐릭터, 배경, 구성(사건의 배치)을 두루 살펴야 합니다. 퇴고는 모든 글쓰기의 끝이고요.

하지만 시험은 시험입니다!

출제의도라는 게 있죠. 엉뚱한 글을 제출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제시받은 글감을 보고 또 봐야 합니다. 또한 자유로운 창작과 시험을 혼동하지 마세요. 시험 당일에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언제든지 기억의 서랍 속에서 꺼내 쓸 수 있는 작품과 좋은 표현을 평소 익혀 두어야 합니다. 주어진 글감에 대응하느라 떠오른 발상과 구상이 평소 연습해둔 표현과 어우러질 때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오죽하면 대필이나 대필에 가까운 첨삭을 해주는 문인들이 글쓰기 선생으로 대거 등장했겠습니까?

이 글을 읽은 예비작가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 바랍니다.

유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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